Battle on our Knees

오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전쟁과 전쟁의 소문들, 수많은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갈등과 폭력, 각종 자연재해와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 등은 우리뿐 아니라 다음 세대가 살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우려를 자아냅니다. 특히, 성경적인 ‘성’ 개념을 뒤흔드는 ‘성’ 이데올로기, 아이들의 관심과 시간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다양한 소셜 미디어의 부정적인 영향,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가는 우리 다음 세대가 직면하게 될 영적 공격의 맹렬함과 잔인함을 짐작하게 합니다. 우리 다음 세대가 그 치열한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모, 믿음의 선진으로 불러주신 우리들이 그들의 승리를 담보하기 위해 도울 방법은 무엇일까? 성경은 가나안 정탐꾼들(민수기 13~14)과 아말렉과의 전쟁(출애굽기 17:8~16)을 통해 우리를 교훈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민 14: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출 17:9) 거대한 세상 풍파, 원수의 궤계의 공격 아래 있는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순종하는 삶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아말렉과 싸웠던 여호수아를 위해 손을 들고 기도했던 모세, 아론, 훌처럼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아바 기도의 날은 우리의 하나 된 부르짖음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영적 전쟁을 다짐하는 우리의 결단을 알리는 서막입니다. 이날 이후로 우리는 치열한 전쟁을 앞둔 우리 다음 세대가 좋으시고 신실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와 군대로, 그리고 영생을 누리는 최후 승리자로 설 수 있도록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아픔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무릎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와 함께 우리의 구주와 대장 되시는 예수님 안에서 최후 승리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 121:2) 2023년 11월 4일, 페루와 에콰도르의 모든 교회들이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3시간씩 릴레이로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In the Eagle’s Nest

2023년 8월, 단기선교팀이 14일간의 페루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왕까이요와 싸티포 지역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던 복된 시간들 이었습니다. 찬양과 말씀전파와 급식과 선물증정등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 중 특별히 선교팀의 마음에 남아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싸티포에 살고 있는 6살된 아라셀리라는 소녀의 가정입니다. 얼마전 엄마가 코로나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 그의 가정은 심각한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던 아빠는 크나큰 충격으로 심한 우울증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막 대학을 시작한 큰 언니인 수살리가 세 동생들과 아빠를 보살펴야 했습니다. 하루종일 일터에 나가 일하고 대학공부하고 밤에 집에 와서는 엄마의 역할까지 다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좋으신 하나님은 이 가정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단기선교팀을 통해 아빠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우울증이 다 떠나가 버렸습니다. 딸들과 먼저 천국으로 간 아내의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이소식을 들은 몇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그래서 이 가정을 물질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제 이 가정은 ‘독수리 둥지’ 가정 사역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수살리의 대학 장학금, 세 동생들의 학교 교통비, 그리고 한 달 기본 생활비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매달 전달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지난주 이 가정에 너무도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후원자들을 통해 일단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것 보다도 못하던 옛 침대들 대신 새 침대가 온 가족들을 위해 전달되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푹신하고 깨끗한 새 침대에서 단잠을 자고 있을 아라셀리와 가족들을 바라봐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무척 기쁘실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기쁨 되어 드리는 일들을 충성되이 감당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께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Road To Recovery

지난 7월 덴버에서 적은 수의 청소년 선교사들이 멕시코의 화레스 시를 방문하여 사역하였습니다. 그 때 소피아라는 어린 여학생과 형제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케서린와 알렉스를 보살피던 소피아의 사정은 너무도 처참하였습니다. 아빠는 갱단에 연유되어 사살되었고, 엄마는 그 갱단에게 납치되어 실종 상태였습니다. 어린 소피아가 할머니 집에 머물며 동생들을 보살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청소년 선교사들은 저들을 품고 하나님께 눈물로 호소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후 너무도 놀라운 소식이 전해 왔습니다. 소피아의 엄마 칼라가 찾아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갱들에게 끌려가 강간을 당하고 심각한 약물 중독이 되어 산기슭에 버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칼라는 재활원에 입원되었고 지난 2개월간의 치료를 통해 많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제 11월 1일이면 퇴원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지금까지 화레스의 한 작은 교회를 통해 식료품을 공급받아 지내왔지만 교회의 사정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소피아와 형제들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통해 저들을 먹이시고 입히시리라 확신합니다. 혹시 마음이 감동이 있으신 분들은 선교센터로 연락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Called to Teach

에콰도르에서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달 제 2회 예수님의 아이들 주일학교 교사 훈련이 이루어졌습니다. 각 교회의 예수님의 아이들을 맡아 주일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을 말씀으로 무장시킴으로 아이들의 마음판에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습니다. “내 아들이 내 말을 지키며 내 명령을 네게 간직하라.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새기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잠 7:1-3) 예수님의 아이들 각 교회의 목사님들과 리더들, 그리고 특별히 주일학교 교사들이 이틀간의 모임을 통해 성령님의 만져주심과 말씀하심을 듣게 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와 함께 어려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주일학교 교사훈련이 끝나고 몇일 뒤 과야킬의 험악한 마약 갱단들이 학교들을 대상으로 악한 압력을 가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입니다. 갱단들에게 매달 일정의 돈을 지급하지 않으면 아이들과 교사들 그리고 부모들까지 처형시키겠다는 협박 편지를 전해 왔다는 것입니다. 저희들이 에콰도르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후원자 모든 분들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단지 우리 아이들만 아니라 갱단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저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회개함으로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와 함께 각 교회 목사님들과 교사들이 상심하지 않고 담대함으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Celebrating 30 Years!

김한희세계선교센터를 세워주신지 어느덧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공급받아온 수만명의 불우한 어린이들, 고난중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경험해온 목사님들,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려고 힘쓰는 많은 후원자들이 마음속에 환하게 비쳐옵니다. 작고 가난한 교회의 사모였지만 그녀에게는 간절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의 불우하고 소외당한 아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교육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복음을 위한 과로로 너무도 일찍 아버지의 품에 안기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어떤 한 이웃을 감동해 ‘김한희사모를 추모하며 선교헌금을 드립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50을 주의 전에 올려 드리게 하셨습니다.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알에서 싹이 솟아 오르도록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그로부터 30년… 하나님이 이루어오신 역사는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다만 분명하고 담대하게 증거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선하시고 신실하시며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 홀로 모든 영광을 받으시길 소원합니다. 이토록 기쁘고 감사한날, 지금까지 한결 같은 마음으로 동역해 오신 우리 모든 후원자님들에게 무슨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와 축복이 넘쳐나기만을 기원하며 또한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불러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God Restores Our Broken Hearts

금년 페루를 향한 단기선교를 위해 주님은 이사야 54장의 말씀을 주시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는 주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선교팀은 페루의 4개의 예수님의 아이들 교회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각 교회에서 이틀간에 걸쳐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만난 예수님의 아이들의 수는 200여명이었습니다. 첫 3 개의 교회는 해발 3000 미터가 훨씬 넘는 안데스 산맥의 왕까이요라는 도시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4번째 교회는 정글지역인 싸티포라는 도시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준 복음중의 하나는 “하나님은 상한 심령을 새롭게 하여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4번째 교회에서 우리는 그 말씀이 임하고 역사되는 것을 직접 겸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간증을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이 간증은 6살짜리 귀여운 꼬마 소녀 아라셀리의 이야기 입니다. 아라셀리는 위에 3명의 언니들과 함께 교회 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코비드로 인해 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라셀리가 3살 때 였습니다. 아빠는 그 일로 우울증에 걸려 몇 년째 시달리고 있었고 18살된 큰 언니가 온 가정을 도맡아 보살펴야 했습니다. 그들은 집도 없었습니다. 무너지기 일보직전같이 보이는 목재 건물에 세 들어 살아가고 있었고 18살난 언니가 학교와 직장과 집안일을 다 맡아해야 하는 형편이었습니다. 저희 사역팀이 어린이들을 만나던 그 날 마침, 그들의 아빠가 그나마 일용직도 찾을 수가 없어서 집에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가득찬 모습으로 힘 없이 앉아있던 그에게 선교팀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 때 성령님이 그 곳에 임해 주셨습니다. 그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언제 슬픔으로 가득찬 3년을 보냈냐는 듯 그의 표정과 온 몸에 새 힘과 기쁨이 솟아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옷을 갈아입고 아이들이 모여 있는 교회로 달려와 봉사하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딸인 유발리에게 이 소식을 전해주자 유발리는 통곡하기 시작했습니다. 슬픔의 통곡이 아니었습니다. 아빠의 구원을 위해 간구해 온 어린딸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선교팀원중 귀한 대원이 이 가정을 돕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은 아라셀리의 온 가족들을 만나주셨고 저들의 상한 심령을 새롭게 하여 주셨던 것입니다. 이 좋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와 같이 세상 끝까지 전해지는 일을 위해 늘 동역하여 주시는 모든 분들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할렐루야!

Seed of Hope

2023년 여름, 하나님의 멕시코의 화레스라는 도시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향해 택하신 청소년들을 보내셨습니다. 마약과 매춘과 온갖 범죄로 가득한 화레스로 이 많은 청소년들을 데리고 가는 것이 진정 하나님의 뜻인지 의심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간구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란다면 속히 그 문을 닫아 주옵소서. 그 때 하나님은 이런 확신을 주셨습니다. “너희는 이제 잠잠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 행하시는 큰 일을 보라” (삼상 12:16) 그런데 우리 위대하신 하나님이 이 청소년들을 통해 역사하시는 놀라운 일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 어두움의 도시에서 우리 청소년들은 예수님의 빛을 환하게 비추어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말씀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만났고 또한 그 말씀으로 날마다 새 힘을 얻고 있었던 것입니다. 긴 운전끝에 멕시코 국경을 넘어서 “누가 어린이들을 사랑하는가”라는 문구가 써 있는 작은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비록 그곳의 많은 어린이들의 눈에는 슬픔과 아픔이 가득히 고여 있었지만 주님은 우리 청소년들을 통해 그들의 마음속에 소망의 씨앗을 뿌려 주기 시작하셨습니다. 저희들의 사역기간 중 그 교회 목사님은 두 동생과 함께 출석하고 있는 소피아라는 아이를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그들의 아빠는 마약에 억류되어 살해되었고 엄마는 갱단들에게 납치되어가 하루 아침에 고아들이 된 아이들 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이 세 형제들을 위해 주님께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물론 화레스의 수 많은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주님께 소리를 높여 부르짖었습니다. 저희가 모든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화레스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납치되었던 25살짜리 소피아의 엄마가 찾아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심하게 약물 중독이 되었고 창녀로 팔려 만신창이 된 몸이었지만 목숨이 붙어 있어 아이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 이었습니다. 차 안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리고 그 엄마의 빠른 회복과 치료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 곳을 떠나던날 소피아를 포함해 그 많은 아이들이 청소년 선교팀을 꼭 끌어 안고 작별 인사를 나누던 모습이 떠 오릅니다. 그들은 그저 선교팀이 아닌 자기들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신 예수님을 끌어 안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우리의 의심과 걱정을 넘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보게 하셨습니다. 선교여행에 참여하였던 청소년들의 삶에 새로운 비젼이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그저 소셜미디어에나 빠져서 하루하루 의미없이 살아가는 세상 사람이 아니라 복음을 위해 부르심을 받아 오직 예수님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며 살아야 할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확신이 일어났습니다. 기도합니다. 우리 좋으신 하나님이 이와 같이 수 많은 청소년들을 이 마지막때에 하나님의 사람들로 일으켜 세워 주시기를… 여러분들도 이 일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A Widow’s Sight

신실하신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 상처 있는 자, 눈먼 자, 가난 한 자들을 늘 마음에 품으십니다. 그리고 지금 하나님의 마음은 Amudhaala Chamtamma(33세)에게 향하여 계십니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Amudhaala는 부모의 손길에 의지해 살아왔습니다. 결혼후 든든한 남편과 함께 가정을 이루었으며 두 자녀도 13살, 12살이 되어 그녀의 눈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얼마 전, Amudhaala는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먼저 천국으로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이….. 돈을 벌어야 했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었고, 집값을 내지 못해 3가족은 거리로 내쫓겨나고 말았습니다. 딱한 소식에 교회 형제, 자매들이 십시일반 거두어 새 집을 지을 수 있는 자그마한 대지 구입을 마쳤지만, 건축자재를 구입하기에는 턱없이 비용이 부족합니다. 현재 이웃집에 기거하고 있는 Amudhaala와 두 자녀의 갈급한 사정이 여러분의 마음에도 와 닿으신다면 그녀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여 주십시오. 성령 하나님의 마음이 후원자님의 마음에 감동으로 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김한희 세계선교센터: 303-757-0777, 웹사이트coj@coj.org.

The Cornerstone

지난 6월은 인도의 사무엘 아브라함 목사님에게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5월 마지막 주에는 인근 70여개 교회의 주일학교 교사 및 여름성경학교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도자 훈련 워크샵을 인도했습니다. 약 2천 5백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이게 될 여름성경학교를 인도하게 될 교사 및 목회자들을 훈련하는 시간은 성령님의 충만함으로 더해졌습니다. 훈련을 마친 아브라함 목사님은 담임을 맡고 있는 교회의 여름성경학교 개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여름성경학교였지만, 매해마다 하나님께서 어떤 길로 인도하시고 역사하실 지 가늠할 수 없기에 올해에도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라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놀라운 축복으로 올해 여름성경학교에는 인근 지역 어린이 약 270여명이 넘는 숫자가 참여했습니다. 22명의 교사진, 자원봉사자, 선교사들로 구성된 리더들은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축복의 추수 현장을 섬기느라 두 손이 가득찼습니다. 이 놀라운 수확은 수년전 아브라함 목사가 어메이징 고아원을 믿음으로 시작하도록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증거로 나타나여 주시는 열매들임이 분명합니다. 아브라함 목사님의 성경학교 제자였던 죠시(Joshi) 목사님. 50여마일 떨어진 나라푸람(S. NaraPuram) 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교회를 개척하기로 사명을 받아 약 5개월 전, 땅을 일구고 돌을 쌓아 교회의 담장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사면이 세워진 교회 안에서 주일마다 죠시 목사님과 성도들은 예배를 올려 드리고 있지만, 아직 지붕을 올릴 수 있는 철판 및 자재들을 구입하는 예산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우기 때면 고스란히 비를 맞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브라함 목사님의 교회에 이루어 주신 부흥의 불길이 죠시 목사님의 교회에도 임하기를, 죠시 목사님을 향한 선하신 하나님의 뜻이 후원자 여러분을 통하여 이루어 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A Bruised Reed

중남미에서 코카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콜롬비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년에 자그마치 3백만 파운드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엄청난 양의 마약이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등으로 운송되어지기 위해 꼭 필요한 항구 도시가 에콰도르의 과야킬입니다. 지난 1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예수님의 아이들 사역이 시작된 고장이기도 합니다. 범죄도시라는 이름이 가장 어울리는 과야킬의 수 많은 아이들은 이 마약갱단들의 의해 온갖 폭행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어떻게 해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들을 바르게 세우려고 노력하며 애쓰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마르코스 목사님 이십니다. 역시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났고 마약의 영향으로 어두운 어린 시절을 경험했지만 주님을 만난 후 오직 예수님의 복음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그러나 열악한 상황에서 찾아온 육신의 병이 그의 발목을 붙잡고 말았습니다. 뇌출혈, 심각한 당뇨병, 그로 인한 시력저하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심각한 시력 문제로 더 이상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른 마르코스 목사님은 현제 교회 건물로 사용하는 곳의 임대료 $180을 지불할 길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문 닫아야만 하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믿고 기도합니다. 상한 갈대도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 문을 열어주실줄 믿습니다. 마르코스 목사님과 그 교회의 속해있는 수 많은 어린이들의 앞날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리며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되도록 감동이 임하시는 분이 있다면 연락 주시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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