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할 처소를 제공

페루의 파차쿠텍에 살고 있던  세리호 가정은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표현 그 이상으로 열악한 가운데 홀어머니와 4남매가 살고 있었습니다. 힘든 가운데서도 남매들은 주일이면 함께 교회에 출석하여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2002년, 단기선교팀이 파차쿠텍을 방문하여 세리호 가정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됐습니다. 세리호의 어머니 베르타 자매는 쓰레기장에서 모아온 비니루로 벽과 천장을 덮어 놓은 창고라고 부르기에도 부끄러운 거처를 소개하며 자녀들이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작은 집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습니다. 함께 했던 단기선교팀원은 그 자리에서 너도나도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건축비용을 모아 허름한 집 공사를 시작, 완공했는데, 그 씨앗이 바로 독수리 둥지 사역의 열매로 맺혀진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세리호 4남매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천국으로 먼저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그 후 선교센터는 세리호 형제들에게 계속해서 경제적 지원을 함으로써 어머니가 없는 빈 공간을 사랑으로 채워주었으며 남매들을 계속 믿음에서 멀어지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독수리 둥지 사역은 믿음의 가정들이 겪는 경제적, 물질적 어려움을 보조해 줌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구원의 확신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120만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노숙자 생활을 하는 것으로 집계된 상황입니다. 때로는 극빈 가정의 자녀들이 도움을 받지 못해 생명의 위협도 받는 경우를 접하기도 합니다. 비록 저희들이 그 모든 필요를 다 채울 수는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도움의 손길을 넓혀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택 보수 및 재건축, 차압 방지를 위한 물질 지원을 통해 어린 심령들이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머물 집이 필요한 가정에 재건축 및 보수 비용 지원

안전한 대지/ 개인 주택 보유

매달 필요한 생계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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