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를 떠나서
중남미에서 코카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콜롬비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년에 자그마치 3백만 파운드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엄청난 양의 마약이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등으로 운송되어지기 위해 꼭 필요한 항구 도시가 에콰도르의 과야킬입니다. 지난 1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예수님의 아이들 사역이 시작된 고장이기도 합니다. 범죄도시라는 이름이 가장 어울리는 과야킬의 수 많은 아이들은 이 마약갱단들의 의해 온갖 폭행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어떻게 해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들을 바르게 세우려고 노력하며 애쓰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마르코스 목사님 이십니다. 역시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났고 마약의 영향으로 어두운 어린 시절을 경험했지만 주님을 만난 후 오직 예수님의 복음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그러나 열악한 상황에서 찾아온 육신의 병이 그의 발목을 붙잡고 말았습니다. 뇌출혈, 심각한 당뇨병, 그로 인한 시력저하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심각한 시력 문제로 더 이상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른 마르코스 목사님은 현제 교회 건물로 사용하는 곳의 임대료 $180을 지불할 길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문 닫아야만 하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믿고 기도합니다. 상한 갈대도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 문을 열어주실줄 믿습니다.
마르코스 목사님과 그 교회의 속해있는 수 많은 어린이들의 앞날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리며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되도록 감동이 임하시는 분이 있다면 연락 주시길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