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J Updates KOR

God is in Control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혼란을 겪어 오고 있는 페루가 이번애는 곳곳에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한 고난이 증폭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쿠데타 실패 후 디나 볼루 아르테 현 대통령이 집권했지만, 여전히 진보 반대 세력을 완전히 진압하지 못함으로 오랜 시간 계속된 반정부군과 데모대의 충돌의 여파는 고스란히 가난하고 힘없는 국민들에게 고통의 질고를 떠 넘겼습니다. 페루 남부(푸노-훌리야까) 지역에는 데모대의 행진이 아직도 거리를 장악하고 무기한 파업으로 지역 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최근 페루 북북 지역을 강타한 40년 만의 최악의 사이클론(열대성 저기압) ‘야쿠’로 인한 폭우, 번개 등으로 수많은 가옥이 휩쓸려 떠내려 가고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별히 저희들이 돕고 있는 삐우라 지역의 예수님의 아이들 후원 교회도 이번 ‘야쿠’의 피해를 입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게 됐습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Light Shining in the Darkness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지난 3월13일 선교센터 몇몇 사역자들은 차를 몰아 멕시코 사우다드 화레스에 위치한 “Dios con Nosotros(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미국 국경을 넘어 교회까지 가는 도로 옆의 초라한 마을들을 보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라는 생각들이 저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한 형제가 멀리 마을 위에 떠있는 검은 구름을 가리켰는데, 저희 모두 마음에 구름 그 이상의 영적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교회. 저희들을 전심으로 축복하고 환영해 주는 호세 마티네즈 목사님과 로라 사모님, 그리고 교회에 나오는 130여 명의 어린이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 어린이들 대부분, 부모가 없는 고아이거나 아버지가 부재한 편모 가정의 아이들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가난하고 궁핍하여 교회에서 주는 급식이 하루 한끼 식사라는 말에 마음이 아파왔으며 목이 매여왔습니다.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 오기 시작했고, 오늘은 특별히 어머니들도 함께 교회로 초청되어 저희들과 함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적이는 교회의 이곳저곳,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열심이 눈에 뜨였습니다. 그러나 아이들과 예수님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자 그들에게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의가 산만해 지기 시작함을 감지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은 저희들이 전해주는 ‘예수님은 누구시며, 예수님이 우리들을 위하여 얼마나 값진 은혜를 허락하신 분’인지에 대한 설명을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 않았고 질문에 잘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들은 다소 실망했습니다. 두분 목사님 내외분들이 열심으로 이들을 섬기고 있음은 분명했지만, 그 수고는 육신의 필요를 채우는데 모두 소진되어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고였던 것입니다. 모든 준비한 순서를 마치고 저희들이 미국에서 준비해 간 선물 가방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가방안에는 물론 간식이 들어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성경책’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이들은 선물가방을 받아 들고 너무나도 행복해 했으며, 돌아가지 않고 너도나도 가방을 열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그들 대부분, 가장먼저 성경책을 꺼내 펴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눈은 왕사탕만큼 커졌습니다. 한번도 소유해보지 못한 성경책에 저들의 마음이 모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가지 어려움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 어린이들을 말씀으로 양육할 교사가 전혀 없다는 현실을 보며 마태복음 9장 35-38절에서 같이 목자 없는 양 같고 추수할 일꾼이 없음을 마음 아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이곳으로 오는 중에 보았던 검은 먹구름이 떠오르며, 가정이 파괴되고 삶이 파탄 나, 그저 하루 한끼 먹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어둠에 거한 이들의 삶을 그리스도의 밝은 빛으로 인도해 내어야 하는 사명이 저희들에게 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사야 9:2) 짧은 멕시코 사우다드 화레스 방문이었지만, 오래전부터 그곳을 지켜 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습니다. 그곳의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얻게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Beautiful Fruit

2017년, Ruth Esther는 이끼토라는 아마존 강가에 사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에 사는 불우한 아이들에게 복음과 함께 교육하기를 원하시고 또한 환경적인 어려움을 돌보시기 위해 예수님의 아이들 사역을 시작하게 하신 때입니다. 룻은 출석하는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부모님을 위해 기도의 제목을 나누며 간호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해 가는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차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마음에 선교의 열정을 심어 주셨습니다. 생전 알지 못하던 선교사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그 사랑을 언젠가 자신도 전할 수 있는 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으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지난달 하나님께서 푸칼파라는 도시에서 열린 “다문화 선교훈련” 에 룻을 보내 주심으로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선교사의 문을 열어 주고 계십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태초부터 그녀를 보시고, 아시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은 예수님의 아이들 사역과 지역 교회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 가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의 아이들로 자란 룻이 더 많은 불우한 아이들을 만나 또 다른 예수님의 아이들로 인도하는 날까지 주님께서 성장시켜 주시며 사용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지금까지 늘 동일한 사랑과 정성으로 동역해 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Pray with us!

하나님은 지금까지 죄인들을 회개케하여 구원해 주시려고 일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역사를 위해 택하신 종들을 부르시고 청하셔서 하나님의 일 하심에 동참하게 하셨습니다. 김한희세계선교센터를 부르셔서 남미의 불우한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도우심과 함께 하심이 아니면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없기에 함께 기도의 분량을 채워주시길 후원자님들께 부탁 드립니다.

가장 강열한 싸움!

에콰도르는 듣기에 그리고 보기에 무척 평화롭고 자유로운 나라 같습니다. 그러나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너무 무섭고 심각합니다. 최근 사건들만 살펴 보아도 그 사실이 역력합니다. 2021년 에콰도르의 대통령은 마약갱단들의 무자비한 살인범죄들을 단속하기 위해 전국적인 계엄령을 선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해 오히려 에콰도르의 강력범들만 수감되어 있던 감옥에서는 폭동이 일어나 119명의 수감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여 주셔서 예수님의 아이들 사역이 새롭게 시작되는 두란이나 과야킬은 에콰도르의 가장 크고 중요한 항구도시로 중,남미에서 최고량의 코케인을 만들어내어 공급하는 멕시코 마약 카텔들의 주거지입니다. 콜롬비아와 페루를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을뿐 아니라 과야킬의 많은 권력자들이 마약돈에 매수되어 있어 이들이 활동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기 때문 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갱단들은 이 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악랄한 방법으로 매수하고 이용하여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있었던 실화입니다. 10여명의 마약갱단들이 무기를 들고 이 지역의 초등학교를 찾아 가서는 10여살 되는 아이들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 너무도 불행하고 슬픈 사연은 그날 6명의 어린이들이 저들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 예수님의 아이들 사역을 시작하게 하셔서 순종하고 나아가지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장 강열한 영적 전쟁을 기대합니다. 우리 모든 후원자님들이 기도로 무장해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과야킬과 두란 지역에 예수님의 큰 빛이 비추어지게 하옵소서. 그와 함께 모든 사역자들을 위험과 악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옵소서. 또한 갱단에 속해있는 청소년들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합된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를 감동해 이 어두움의 세력아래 꽁꽁 묶여 있던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우리 예수님의 크고 밝은 빛이 비추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아이들: 응답받은 기도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는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십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주신 여호와 하나님은 이제 저희들을 헐벗고 굶주리고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에콰도르 땅으로 인도하사 [예수님의 아이들] 사역의 첫발을 내딛게 하십니다.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죄인을 구원하사 영생의 길을 여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께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셨던 것처럼 저희들도 비전을 가지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에콰도르, 페루, 인도 그리고 땅 끝까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기도와 물질로 함께 동참하여 주시지 않겠습니까?

사랑의 바구니

지난 성탄절에도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의 물질 후원으로 [예수님의 아이들] 사역 후원 모든 어린이들에게 음식 바구니가 전달됐습니다. 음식 바구니를 전달받은 모든 어린이들은 그 바구니에 담긴 후원자님들의 사랑, 더 나아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은혜를 아낌없이 누릴 수 있었습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긴 것에 하나님께서 그 선행을 갚아 주신다는 잠언 19장 17절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2023년도에 하나님께서 더욱 크신 기쁨과 축복을 후원자 모든 분들에게 부어주시길 기원합니다.

2023 Greetings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의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는 그들의 무겁게 멘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이사야 9:2-4) 예수님이 이 땅에 빛으로 오셔서 흑암의 권세에 억눌려 살던 사람들을 자유케 하시며 생명을 주실 것을 이사야가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오셔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2023년 우리 함께 힘을 모아 어두움과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고 있는 수 많은 불우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뭍 심령들에게 예수님의 빛을 비추어주기 원합니다. 새해에는 특별히 에콰도르의 두란이라는 지역의 “예수님의 아이들”사역이 새롭게 시작되도록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가난이나 궁핍함의 어두움만이 아닙니다. 두란은 에콰도르내의 가장 범죄율이 높은 도시라고 합니다. 수 많은 아이들이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에 예수님의 빛이 임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또한 새해에는 더 많은 고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원합니다. 무거운 멍에를 메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고아들의 마음과 삶에 소망과 사랑의 빛이 임하길 소원합니다. 주님은 반드시 우리 모두에게 큰 추수함의 즐거움과 마귀가 빼앗아 갔던 영혼들을 탈취해 오는 즐거움으로 가득히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작은 소자들에게 풍성한 삶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마음껏 경험하는 새해가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여러분의 삶과 가정, 그리고 범사에 행하는 모든 일들 위에 예수님의 빛이 밝고 환하게 임하여 주심으로 모든 어두움이 다 물러가고 오직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Join Us in Prayer!

사도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교회는 그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행 12:5). 그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해 주셨고, 옥문은 활짝 열어졌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교회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아이들과 사랑의 까마귀 목사님들은 영적 전쟁터의 최 전방에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수 마귀는 온갖 방법으로 교회의 기둥과 같은 목사님들을 공격합니다. 여러 목사님들이 지금, 암, 당뇨, 관절, 파킨슨 병들로 고통 중에 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 목사님들을 붙들어 주시고 힘주시며 치료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