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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A Church Member!

[시냇가의 나무] 장학사역의 근본 취지는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통한 고등교육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적 믿음의 성장을 도와주는 것에도 있습니다. 페루 전역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는 후원학생들은 지난 1년간 계속해서 찬양, 기도, 교제 및 제자 훈련의 시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톰 레이니어(Thom Rainer) 작가의 [나는 교회의 일원입니다(I Am a Church Member)]라는 교재가 있습니다. 믿음의 뿌리를 든든히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귀한 내용이 가득한 이 소책자는 발행된지 30여년이 지나는 동안 여러 언어로 번역됐으며 많은 나라의 교회 성도들의 신앙 지침서가 될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모든 [시냇가의 나무] 사역 장학생들은 [나는 교회의 회원입니다]라는 책을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교회에 속한 지체들은 성경적인 성도관에 대해 혼란을 겪어 왔으며 지금도 겪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결과, 지체들은 교회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들로써 기쁨과 감사와 평강을 누리지 못하며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다. 이번 [나는 교회의 회원입니다] 묵상 시간을 통해 [시냇가의 나무] 장학생들은 교회의 지체로써의 성경적 관점을 새롭게 깨닫고 이해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학생들은 각자 속한 교회에서 다른 멤버들이 교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도하고 배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전무 분야에서 경험을 쌓기까지 그들 모두가 하나님과 더욱 친밀하고 개인적인 사랑의 관계를 이어가야 함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의 뿌리가 든든해 질 수 있기까지, 후원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기도와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Faith BIGGER than COVID

하나님은 언제나 소망이시며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코비드 19의 고난 가운데서도 에콰도르 과야낄의 Iglesia Jesus Esperanza de Vida (예수 생명의 교회)는 지역사회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피할 곳을 제공하며 평안을 공급하는 생명샘과 같은 곳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힘든 시간을 지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60여명은 매일 교회로 모여 듭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카르맨 전도사님은 이들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말씀을 가르치며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고 있습니다. 새 교회 건물을 건축한지 채 2년이 안된 요즈음, 몰려드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다 수용하기 위해 2층으로 증축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위대한 방법으로 과야낄 예수 생명교회를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코비드 보다 더 큰 믿음으로 달려가는 카르멘 전도사님에게 더욱 큰 성령님의 지혜가 임하시길 위해 기도하며, 아울러 건강도 책임져 주시길 간구합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의 후원을 통해 과야낄에 주님의 사랑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Unstoppable Faith

9개월 간의 오랜 멈춤 이후 드디어 인도 어메이징 고아원생들은 학교에 등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비드 19으로 닫혔던 모든 문들이 이제 서서히 빗장이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마냥 즐거운 것만이 아닌듯 합니다. 밀렸던 학과 수업을 단 5개월안에 모두 마쳐야 상급학년으로 진급할수 있기 때문에 더욱 학업에 매진해야 합니다. 성경학교 신학생들도 다시 조심스레 모이기를 재개함으로 사무엘 목사님으로 부터 말씀을 배우는 일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지난 10월 이후 모일 수 없었던 사무엘 목사님의 교회도 대면예배가 시작됨에 따라 끊겼던 성도들의 발길이 차츰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목사님의 사역은 지난 수개월 동안 단 하루로 멈춘 적이 없습니다. 고아원생들은 매일 2번씩 기도의 시간을 가짐으로 믿음을 잃지 않도록 훈련했으며 이를 위해 새 교사진도 보충했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을 찾아 다니며 복음의 확장에 힘을 써 침례를 받는 주민들의 수를 계속 늘려 갔습니다. 더욱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찾아올 것이라는 뉴스에 마음을 쏟거나 두려워할 틈이 없는 사무엘 목사님은 매일 해야 할 일과 스케쥴을 붙들고 부지런히 전진해 가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목사님과 그 가족은 오늘도 소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한없는 감사와 기쁨, 위대하고 실수가 없으신 신실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 큰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온 시선을 맞추고 있기에 그 소망은 결코 사그러 들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 아브라함 목사님과 그 가정, 그리고 섬기는 모든 사역 위에 베풀어 주시는 기도와 격려, 사랑의 후원금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후원을 통해 오늘도 인도의 잃어버린 영혼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전해 드리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Faithfulness of God

새해가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소식이 페루 쿠스코 산악마을 안까와시로 부터 전해졌습니다. {예수님의 아이들} 결연 교회로 목회중인 파트리시오 그라나다 담임 목사님의 딸 에스터와 사위 프레디, 네명의 손자 이삭과 데이빗, 그리고 아브라함과 아디엘, 6명이 탄 차가 그만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로 딸 에스터와 사위 프레디, 그리고 손자 아디엘은 즉사했고 나머지 손자들도 생명은 건졌지만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손주 데이빗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또한 아디엘은 한쪽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졸지에 사랑하는 딸, 사위와 손자 한명을 잃은 파뜨리시오 목사님과 베아뜨리즈 사모님은 악몽을 꾸는 듯 그 충격에서 쉽게 깨어날 수 없었지만, 슬픔과 고통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상하고 깨진 데이빗과 아디엘을 돌봐야 했습니다. 산악마을에서 힘들게 목회하며 복음을 전해 오던 가난한 파뜨리시오 목사님…. 마을 주민들과 주위 목회자들이 십시일반 도움을 주어 장례식은 겨우 마쳤지만, 하루마다 불어나는 데이빗과 아디엘의 병원비를 마련할 방도가 도저히 없었습니다. 2주 전, 음식 바자를 열기로 계획을 세운 파뜨리시오 목사님 내외는 2천 개의 음식 접시를 개당 10솔레스(미화 3달러)에 판매해 병원비를 마련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딱한 소식을 전해 들은 페루 각지의 교회와 동역자들의 마음이 모아졌습니다. 예수님의 아이들, 사랑의 까마귀 그리고 아바 페루 사역 동역자들은 코비드 상황가운에 자신들의 어려운 형편을 뒤로하고 주머니를 털어 파뜨리시오 목사님 가정을 위해 사랑의 성금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여러 후원자들의 마음과 사랑도 모아졌습니다. 하나님은 파뜨리시오 목사님 내외가 목표하였던 2천 접시가 아닌 4천 접시가 채워 지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남은 평생 목회가 아니라 밭에 나가 일을 해서 벌어도 값을 수 없는 큰 빚더미 위에 주저 앉아 슬퍼했어야 할 파트리시오 목사님이 그동안 오직 주님만을 위해 헌신해 온 충성을 기억하시고 그의 고통을 덜어주시며 그 빚을 갚아 주신 것입니다. 이 좋으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 모든 후원자분들도 꼭 승리하도록 힘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Fruits of Riverside Tree!

지난 2020년 김한희 세계선교센터의 여러가지 사역을 돌아보면 예상치 못했던 일도 일어났고 방향이 변경되어 진행된 사역도 있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저희들은 늘 하나님께 엎드려 한해를 온전히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하는데, 지난해에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에 ‘연합’이라는 감동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에 대해 묵상하며 처음에는 그것이 제 주위의 가족, 또는 직장 동료들과의 개인적인 유대감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몇주가 지나면서 제 마음에는 주님께서 한해 동안 [시냇가의 나무] 장학생 사역을 풍성한 ‘연합’으로 채워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지난 9월 말, 페루의 [시냇가의 나무] 장학생들은 몇개월 동안 코비드-19의 영향으로 수업이 중단 됐습니다. 저희들은 그 기간동안 장학생들이 가족을 도와주거나 교회 봉사 등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학업의 중단뿐만 아니라 영적 후퇴의 조짐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자신도 이 같은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의 눈을 히브리서 10장 25절 말씀에 머무르게 하셨습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지난 2009년도에 시작된 [시냇가의 나무] 장학사역을 통해 선발되어지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을 뜨겁게 알기 원하는 열정으로 타오르는 학생. 2.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은 확신이 있는 학생. 3. 복음을 전하고 주님을 증거하는 리더의 소양이 있는 학생. 그동안 모두 22명 이상의 남, 녀 장학생이 이 사역의 도움을 받아 대학을 졸업, 현재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속한 교회 등에서 영적 리더로 믿음의 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들이 경험하고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꺼이 이웃에게 전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했음을 볼진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들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보게 하십니다. 지난 한해 동안 장학생들은 서로 대면으로 만날 수 없는 대신 줌 화상 미팅을 통해 자주 모임을 갖고 찬양과 기도의 시간을 나누었으며 각자의 진로와 고민, 미래에 대한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더욱 자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장학생과 후원자와의 줌 화상 미팅이 이루어져 서로를 더욱 긴밀한 ‘연합’의 관계들로 이루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지된 것처럼 느껴지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길로 깊은 연합의 관계를 경험하게 하셔서 100배의 결실로 채워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Vision for 2021

These are excepts from letters from pastors in Peru 어려운 시험의 때는 하나님께서 나타나 주시는 기회이며 하나님께서 꼭 그렇게 하시리라 저는 알고 있습니다. 올해의 목표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가족과 예수님의 아이들 그리고 교회 가족들을 위한 사역입니다. 2021년의 목표를 위하여 기도하던중 저는 잠이 들었습니다. 꿈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전도지를 공항과 병원에 배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에 강하게 말씀 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일 같아 보일지 모르나 명하시는 이 분이 우리의 하나님 이십니다. 2021년 에는 기도에 헌신하며 더 많은 금식과 제 꿈에서 말씀하신 대로 전도에 힘쓰는 일로 도전할 것입니다. 힘있게 이 모든 사역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Pastor Artemio Rivera, LIMA 우리에게는 기도와 금식으로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는 날을 위해 우리의 마음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영생 이십니다. 구원 복음을 전도하는 일이 시급 합니다. 교회로서 올해 우리의 기도는 전염병이라는 비상사태의 영향을 받은 우리 교회 내의 다양한 사역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제 저희들은 일 주일에 두번씩 장년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을 건강으로 지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감사함은 물론 후원자님의 도우심과 기도에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범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Pastor Reyez Perez, SATIPO 먼저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후원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에도 매달 후원금을 보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후원자님을 풍성함으로 갚아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제가 오로지 후원자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입니다. 올 2021년도 저는 육신의 병이 있음에도 주님께 모든 것을 맡겨 드리며 사역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도와 주실 것을 신뢰 합니다. 올해의 도전은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가르치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Pastor Patricio Granada, CUSCO

Light in the Darkness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선포하는 일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성탄절, [예수님의 아이들] 후원을 하고 있는 한 후원자에게 성령님이 임하셨습니다. 그 후원자는 자신의 후원 아동만이 아니라 그 아이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모든 [예수님의 아이들] 가족에게 이 어려운 때를 맞아 풍성한 성탄절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넉넉한 후원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풍성한 선물을 전해 받은 ‘생명 교회’가 위치한 삐우라는 범죄율이 매우 높고 미혼모들이 많이 살고 있는 어려운 형편의 교회입니다.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은 전달된 후원금으로 모든 성도 가정은 물론 그 지역 주민들에게도 생필품 바구니를 나눔으로 어둠속에 있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빛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죄와 사망의 고통 중에 있던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억하는 2020년 성탄절, 삐우라에서도 그 기쁨과 감격을 함께 나눌수 있었고 더 나아가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셨고 또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순종한 후원자님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축복의 현장을 매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For His Sheep…

신실하신 하나님은 비대면의 제한된 상황속에서 [사랑의 까마귀] 목회자들과 2020년이 저물기 전, 화상 미팅을 통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하심을 축하하기 위해 컴퓨터 화면을 통해 모인 [사랑의 까마귀] 목회자들. 함께 찬양을 부르고 기도를 올리며 2020년에 이루어주신 모든 기적과 같은 일들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영상을 통해 후원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 금지 로 일년의 대부분의 시간이 멈추어 버린듯 느껴지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은 결코 멈춘 적이 없음을 잘 압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과 형편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까마귀 ] 모든 목회자들과 그 가정을 품어 주셨으며 항상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와 같은 하나님의 동행해 주심에 목회자들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순종함으로 더욱 전도에 마음과 뜻을 다해 충성했으며 잃어버린 양을 돌보는 일에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성령님의 감동하심으로 예비되어진 모든 후원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으로 2020년도에도 [사랑의 까마귀] 목회자들을 섬길 수 있었음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수고하는 목회자들을 후원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의 물질과 기도가 페루땅에 밀알이 되어 귀한 열매로 맺어져 가고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하나님의 풍성하신 축복이 모든 후원자님에게 넘쳐 나시길 기원합니다

Song of Christmas!

2020년 성탄절을 맞아 페루 [시냇가의 나무 장학생]들이 줌 화상 채팅을 통한 성탄절 축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탄절 축하때 빠질 수 없는 페루 전통 음료인 핫 코코아와 파네톤 케이크도 각자 마련하여 컴퓨터 앞에 모여 들었습니다. 줌 화상을 통한 만남이지만,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기쁨과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2020년 코비드-19으로 인한 예상치 못했던 많은 어려움은 페루 [시냇가의 나무 ]장학생들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었습니다. 비대면 상황에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요구되는 인터넷 사정의 열악함을 비롯해 새학년도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 및 친구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유지해야만 한다는 정서적 불안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성탄절을 맞아 함께 모일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며 컴퓨터 화상을 통해 게임을 하고 찬양을 드리며 1년간 수고한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은 웃음과 박수와 환호성으로 가득채워져 갔습니다. 한 후원자의 깜짝 격려 메세지도 함께 나누었으며 무엇보다 다같이 한 목소리가 되어 [Te alabare (찬양 드립니다)]를 부를 때 모두의 얼굴에는 예수님의 임재하심을 간절히 구하는 열정들로 가득찼습니다. 학업을 무사히 잘 마쳐 모두가 다 주님의 계획하심을 이룰 수 있게 되도록 뜨거운 마음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마쳐진 [시냇가의 나무] 장학생들의 성탄절 미팅은 진정 크리스마스의 아름다운 합창이었습니다

Be Blessed!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좋으신, 귀하신, 아름다우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20년도를 지나면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신명기서와 마태복음에서 알려 주신 바와 같이 사람이 절대로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힘과 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매일같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팬데믹을 통해 다시 한번 경험하며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전세계적으로 많은 비영리 단체들, 교회들, 선교회들이 재정난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래서 사역을 줄여가고 사역자들을 감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런 소식을 접할 때 마다 너무도 마음이 무겁고 어려워 집니다. 그러나 반면 김한희세계선교센터를 돌아보면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 후원자 여러분들께서 이 힘든 상황에서도 신실하게 후원해 주시고 동역해 주셨습니다.사역하는 저희 모두에게 너무도 큰 힘과 위로와 용기가 되어졌습니다. 저희들 어떻게 무슨 말로 감사를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2021년에는 우양이 번성하며, 은금이 증식되며, 소유가 다 풍부해 지는 복 (신명기 8:13)이 넘쳐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더욱 성령님으로 충만한 한 해가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늘 같은 마음으로 동역해 주심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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