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들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서 돌아보고…… (야고보서 1:27)

엄마, 아빠… 참 단순한 단어이지만, 그 의미는 매우 심오합니다.
우리들은 엄마나 아빠라는 호칭을 말할 때, 아주 당연하게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아이들] 후원 교회에 속한 어린이들 중 많은 수가 이 당연하게 부르는 ‘엄마, 아빠’의 부재 속에 성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코비드 -19의 영향 아래 방치된채 놓여 있습니다.

Bertha, 11

올해 11살인 버사와 그녀의 5남매에게는 엄마가 없습니다. 아버지 혼자 이 많은 자식들을 양육하기에 너무나도 힘에 벅찹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옷을 미쳐 댈 수가 없으며 밥을 굶는 날이 허다합니다. 인터넷의 혜택은 처음부터 아예 없었기에 버사는 지난 1년 내내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Estani, 15

올해 15살인 에스타니는 어릴적 부모님으로 부터 버림을 받아 할머니 밑에서 살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엄마가 그리워 꿈속에서조차 엄마를 만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공부가 너무나 하고 싶지만, 할머니가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 구입을 해줄 형편이 못됩니다.

Baymar, 6

올해 6살인 베이마르는 에스타니 처럼 부모로 부터 버림받아 할머니와 함께 삽니다. 늘 배가 고프며 맞는 옷을 구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학용품도 없어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별히 코로나 사태로 베이마르의 삶은 고통 스럽습니다.

Taylor, 7

테일러는 장애를 가진 엄마와 단둘이 삽니다. 아빠가 그들을 돌보지 않고 집을 나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는 왜 아빠가 없는지, 친구들이 아빠와 함꼐 있는 모습만 봐도 눈에서는 눈물이 흐릅니다. 집에 음식이 항상 부족하고 학용품도 충분하지 않아 공부를 계속 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들을 향해 이처럼 도움이 필요한 불우한 사람들, 특별히 고아들을 돌보아야 한다고 명령하십니다. 버사, 에스타니, 베이마르 그리고 테일러와 같은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물질과 기도로 도움을 베풀어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감동되어짐으로 기꺼이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후원자님들의 아름다운 순종의 손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자 여러분을 통해 모든 고아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는 아바 하나님의 신실하신 그 은혜가 얼마나 위대하신지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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