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가 불어 오도록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에스겔 37:5)
아벨은 어릴 적부터 천식을 앓았습니다. 낮에는 친구들과 함께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없었으며, 밤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할 정도로 호흡이 가빴습니다. 잠자리에서 뒤척거리며 힘들어할 때, 머리맡에서 자신을 위해 간절히 기도를 올리시던 부모님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특히 어머니는 아벨의 건강 회복을 위해 몇 시간이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의 단을 쌓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갑자기 아벨의 천식 증세는 씻은듯이 사라졌습니다. 아벨은 하나님께서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음을 분명히 알게 됐으며 아벨도 능력의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했습니다.
아벨은 그때부터 주일학교에 열심히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9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드럼과 기타에 재주를 보이며 찬양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됐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를 거쳐 청소년팀 리더를 맡는 것은 물론 교회의 여러 가지 행사를 리드하는 코디네이터의 역할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아벨은 학업에도 충실하여 고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벨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어릴 적 기침과 가쁜 호흡으로 늘 고통스러웠던 자신에게 새 생명을 허락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잊은 적이 없기에….. 이제는 믿지 않는 이웃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동영상이나 비디오를 제작하는데 자신의 삶을 헌신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아벨은 대학 진학도 시청각 커뮤니케이션 과로 결정했으며, 이 첫걸음이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믿고 있습니다.
한 달에 100달러의 [시냇가의 나무] 장학 후원금으로 아벨의 그 발걸음에 격려와 힘을 보태 주실 수 있습니다. 오는 3월에 시작되는 새내기 대학생 아벨의 후원자가 되어 주실 감동되신 후원자님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