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도와 주세요!”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시편 34-17)

2016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나 크리스티나는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교육학사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입학을 앞두고 있던 그녀는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집에서 한시간 가량 떨어진 거리에 있는 주립대학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만이 합격이 가능한 대학입니다. 그러나 작은 상점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파트 타임으로 적은 돈을 버는 어머니의 월급으로는 학비를 충당할 수 없어 그녀 또한 일자리를 구해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부터 섬기던Cristo Vive 교회 주일학교 교사일은 그녀의 최고의 기쁨이었는데 이제 그 섬김 마져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막막한 아나 자매는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길 위해 기도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실한 하나님은 아나의 기도에 하늘 문을 열어 주셔서[시냇가의 나무] 장학생으로 선발되게 하셨고 학비를 후원해 주는 후원자를 만나게 해 주셨으며 더 나아가 교회에서 계속해서 청소년들을 섬기는 봉사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역사하신 것입니다.

4년 동안 사랑의 후원을 지속적으로 받은 아나 자매는 올 봄 무사히 교육학 학위를 받고 졸업할 수 있었으며 곧바로 원하던 직장도 구할 수 있게 돼 더욱 힘차고 기쁘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제자의 삶을 살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기쁨과 감사도 잠시… 부모님이 모두 다 코로나에 감염되었으며 어머니는 감염후 몇일만에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아직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극심한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는 아나 자매의 소식에 마음이 메입니다.

아나 자매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아바 아버지께서 아나 자매의 마음에 평강으로 임해 주시길, 병원에 계신 아버지의 완전한 치유를 위해, 이 모든 고난이 또 다른 믿음의 든든한 반석이 되어 소망의 더욱 큰 열매로 결실 맺어지길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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