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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아가페 사랑으로!

2018년도였습니다. 에콰도르의 과야킬이라는 도시에서 첫 아바 에콰도르 청소년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곧 바로 아바 사역의 문들이 닫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오직 몇 개의 교회들만 지속적인 후원과 훈련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것도 얼마 안가 코로나 팬데믹이 몰려 왔고 에콰도르의 모든 국경은 봉쇄되었고 페루에서 운반되던 훈련교제들도 더 이상 공급될 수 없었습니다. 주님 왜 에콰도르를 향한 문들이 이렇게 완전히 닿여 버렸지요? 그 때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너희는 진정 에콰도르의 청소년들을 얼마나 사랑하느냐? 주님앞에 회개하였습니다. 우리의 중심이 바로 되 있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에콰도르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달에 갑자기 에콰도르를 향한 길이 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목사님들과 리더들을 새롭게 훈련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더 많은 목사님들과 사역자들을 위해 돌아와 달라는 청함을 받았습니다. 강습회가 시작된 첫날 아침입니다. 에콰도르 대통령이 예고도 없이 에콰도르와 페루의 국경이 열렸다는 발표하는 방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이 어찌 우연의 일치일 수 있겠습니까? 성령님은 너무도 귀중한 깨우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아가페 사랑으로만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죄인들을 구속하여 주시기위해 이 땅을 찾아와 주셨던 주님의 사랑. 이제 그 사랑으로 에콰도르 청소년들을 향해 달려 갑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의 동참과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서로 더욱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그 이름으로…

아르테미오 목사님(68세)은 지난 2005년부터 리마의 소도시 칼라오에 있는 Vida Eterna 교회의 담임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섬기시는 교회의 모든 어린이들, 청소년들이 우리 예수님을 각자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고백하며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믿음의 용장들이 되어지길 위하여 늘 엎드려 기도하시는 신실한 목회자 이십니다. 지난 10여연간 아바페루의 중책을 감당해 주시며 특별히 올해부터는 이웃에 잃어버린 청장년 영혼들을 찾아 나서서 그들을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할 뿐 아니라 선교의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훈련하는 일로 사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몸을 돌보기 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늘 아멘으로 순종하여 온 목사님에게 고난이 닥쳤습니다. 지난해 말 파킨슨병 진단을 받게 된 것입니다. 2월부터 치료약을 복용했지만 전혀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르테미오 목사님은 이 현실 앞에서 오직 십자가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세상에서는 고칠수 없지만, 전능하신 주님께서 원하시고 역사하시면 문둥병이 깨끗해 지고 앉은뱅이가 일어났듯이 아르테미오 목사님의 육체도 온전케 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남은 시간이 얼마가 될지 더욱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기 원하고 있습니다. 아르테미오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너희 두세사람이 모여 기도하는 곳에 임재하여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주님의 손길이 아르테미오 목사님에게 하루빨리 임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하는 우리 모두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길 소원하며 두 손 들어 주님의 낯을 구합니다.

하나님의 마음

우리의 인생길에 종종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유도하시거나 또는 가만히 머물도록 하심으로 항상 자신의 일하심을 우리들에게 드러내시는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시냇가의 나무] 장학 사역의 후원을 받고 있는 학생들도 각자 자신의 삶가운데 임재하여 주시는 아바 아버지가 누구이신지에 대한 보다 명확한 확신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중순, 리마에서 시냇가의 나무 사역자 3명과 장학생4명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함께 식사를 나누고 교제하는 가운데 각자가 동행하며 경험하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간증들을 나누었습니다. 누구에게는 하나님은 소망없어 보이는 어두운 시대에 등대였으며, 다른 사람에게는 상한 영혼과 육신을 치료해 주시는 의사이셨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충만함의 충만함이셨습니다. 각자의 간증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모임에 참석한 모두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마음에 벅차올라 감사와 기쁨의 눈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시냇가의 나무] 사역의 주제 구절은 에스겔서 17장 8절에서 비롯됐습니다.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가 뿌리를 강물가에 깊이 밖으며 가지가 자라나서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도록 믿음의 장학생들을 후원하는 사역입니다. 그동안 이 고귀한 부르심에 기쁨과 순종으로 동역해 주신 모든 후원자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전해 드립니다. 이제 3월이 되면 이들이 모두 다 학교로 돌아갑니다. 자신들이 공부하고 연구한 모든 것이 결코 좋은 직장, 높은 월급, 편안한 삶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추수할 일꾼으로 양육되어 받은 은사를 또한 사랑을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복음의 일군, 사회의 인도자들로 성장되길 바라며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셔서 시냇가에 심기운 모든 믿음의 나무들이 미래의 처할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회 모든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하늘나라의 대사들도 귀하게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이신줄 믿고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되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잃어진 영혼들을 찾아!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의 시간을 보낸 지난 2년은 불확실함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믿음을 점검하고 반성하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지 찾고자 했습니다. 그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더욱 절실히 구했지만, 반대로 하나님을 떠난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찾기 위해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남겨 두고 찾아 나서시는 선한 목자이심을 잘 압니다. 누가복음 15장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올 2022년에 저희들의 나아갈 사역의 길을 더욱 굳게 다져 주십니다. 잃어졌던 것들을 다 찾음으로 기쁨 충만하였던 것 처럼 하나님은 저희들에게 회복을 명하십니다. 일어나 함께 잃어버린 양들이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일에 더욱 열정으로 동역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 깨닫기 전에 항상 우리의 상황과 필요를 더 많이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계곡의 어두운 골짜기에 놓여 있어 소망이 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사랑의 까마귀] 후원을 받고 있는 데이비드 바꿰리조 목사님의 감사의 간증 글이 전달됐습니다. 목사님은 지난해 12월 성탄절이 되기 몇일 전, 후원자가 보내주신 사랑의 후원금으로 성탄절 선물로 전달해줄 식료품을 넉넉히 구입해 한 가정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 가정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자녀들의 반항으로 더이상 버틸 힘이 없는 위기의 가정이었습니다. 부모도 이혼밖에 답이 없다는 심정으로 고민하고 있던 중 데이비드 목사님의 방문을 받게 된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말씀을 통해 성령님이 임하시니 부모의 마음이 자녀를 향하게 됐고, 남편의 시선이 아내에게 머물도록 역사하심으로 모두에게 사랑과 용서의 영이 임하게 됐습니다. 온 가족이 서로 안아주며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 믿음의 가정으로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목사님의 간증은 계속됩니다. “후원자님의 사랑의 물질로 인해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성탄절의 기적이 바로 이곳 리마 산골짜기 마을에 일어났습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변함없이 신실하신 주님의 찬양합니다. 성령님의 일하심은 쉼없이 오늘도 계속해서 그 지경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생명을 주시는 주님의 일하심에 귀한 마음으로 섬겨 주시고 헌신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생기가 불어 오도록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에스겔 37:5) 아벨은 어릴 적부터 천식을 앓았습니다. 낮에는 친구들과 함께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없었으며, 밤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할 정도로 호흡이 가빴습니다. 잠자리에서 뒤척거리며 힘들어할 때, 머리맡에서 자신을 위해 간절히 기도를 올리시던 부모님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특히 어머니는 아벨의 건강 회복을 위해 몇 시간이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의 단을 쌓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갑자기 아벨의 천식 증세는 씻은듯이 사라졌습니다. 아벨은 하나님께서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음을 분명히 알게 됐으며 아벨도 능력의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했습니다. 아벨은 그때부터 주일학교에 열심히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9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드럼과 기타에 재주를 보이며 찬양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됐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를 거쳐 청소년팀 리더를 맡는 것은 물론 교회의 여러 가지 행사를 리드하는 코디네이터의 역할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아벨은 학업에도 충실하여 고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벨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어릴 적 기침과 가쁜 호흡으로 늘 고통스러웠던 자신에게 새 생명을 허락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잊은 적이 없기에..... 이제는 믿지 않는 이웃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동영상이나 비디오를 제작하는데 자신의 삶을 헌신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아벨은 대학 진학도 시청각 커뮤니케이션 과로 결정했으며, 이 첫걸음이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믿고 있습니다. 한 달에 100달러의 [시냇가의 나무] 장학 후원금으로 아벨의 그 발걸음에 격려와 힘을 보태 주실 수 있습니다. 오는 3월에 시작되는 새내기 대학생 아벨의 후원자가 되어 주실 감동되신 후원자님을 기다립니다.

사랑의 선물

백 투 스쿨 (Back to School)! 2년간의 팬데믹 기간이 드디어 끝나고, 대부분의 [예수님의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갑니다. 비대면 수업을 마치고 이제 오래도록 기다렸던 대면 수업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지난 성탄절, 후원자 여러분들의 정성 어린 후원금으로 선물을 준비할 때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새 가방을 전달해 주는 것으로 결정해 모든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아이들] 가정에 3번째 음식 바구니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과 달리 성탄절 시즌에 페루 가정에서 먹는 빠네똔 케이크와 핫초코 음료를 포함해 그들이 아기 예수님의 탄생하심을 기억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서 음식 바구니를 준비했습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예수님의 아이들]과 그 가정에 전달된 모든 선물의 의미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자 선함이심을 그들 모두가 알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가장 귀한 아기 예수님의 탄생하심을 경배합니다!

미래를 믿음으로!

페루에서 [아바 청소년] 사역을 시작하도록 부르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먼저 [예수님의 아이들] 결연을 맺어 온 교회들을 돌아보도록 하셨습니다. 각 교회의 어린이들의 숫자는 늘어가고 있었지만 청소년들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엎드려 간절하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성매매, 마약 거래에 깊게 빠져있는 페루 빈민 불우지역의 청소년들의 실태를 깨닫게 하셨으며 그들을 세상의 유혹과 죄에서 건져내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아바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마약, 이성, 육체의 쾌락 등이 절대로 저들의 인생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많은 돈이 저들의 영혼을 구원할 수 없음을 전해주며 더 나아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은 저들을 향해 위대한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계심을 나누어 주길 원하셨습니다. 저희들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고 모실 수 있도록 인도해 주길 원하시나요?” 하나님의 응답이 임했습니다. 아바페루 집회와 사역이 시작되고 몇년 후, 하나님께서는 청소년들에 대한 영적 훈련의 필요성을 절감토록 인도하셨습니다. 청소년들이 세상의 끝없는 죄의 유혹에 맞서 싸워 굳건히 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영적 무기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됐습니다. 영의 양식을 제공하기 위해 묵상 교재 마련이 절실함을 알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하나님과의 만남의 삶(Encounter with Abba Father-ECAP’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선교센터 사역자들과 중,남미의 많은 주의 종들이 묵상 내용, 책자 디자인, 그리고 편집까지, 한권의 묵상 교재를 만들기 위해 수개월의 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오한 진리의 말씀을 날짜별, 주제별로 나누어 묵상하며 각자의 신앙 고백과 결단을 적을 수 있도록 제작된 묵상집 ECAP를 통해 페루의 아바 청소년들의 믿음이 훈련되고 성장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특별히 올해 묵상교재의 주제로 성령님의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전신갑주를 입고 이 세상의 거짓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아야 하는 사명을 청소년들에게 깊게 묵상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왔습니다. 이제 2022년에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나아갈 길과 방향을 제시하여 주시길 구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방법대로만 살아간다면 우리의 차세대 청소년들의 앞날은 멸망 밖에 없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오직 예수님만이 영생으로 인도하실 참 진리이심을 청소년들의 마음에 깊게 새겨주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럼으로 계속해서 ECAP묵상 교재를 통해 [아바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복음의 용장들로 성장되어 나가길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심어 주십니다. 이 일이 단지 페루에서만 일어나야 할 각성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나라 미국땅의 차세대들에게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하십니다. 시련과 고난은 장소, 시간의 제한을 두지 않고 계속 찾아옵니다. 이 땅 우리 주위의 청소년 차세대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는 그 초청하심에 순종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여야 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모든 민족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우리의 차세대들을 양육하는 일에 함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모든 역경과 환난 속에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차세대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우리의 차세대는!

어린 시절, 주일학교에서 배웠던 찬양곡이 기억납니다. 손을 흔들며 부르던 기억과 함께 말입니다. ‘십자가 철탑이 세워진 교회가 있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지난 2년여의 기간을 지나오며 더이상 ‘많은 사람들…’을 볼 수가 없어 졌습니다. 서서히 팬데믹의 끝자락인듯, 세계 곳곳이 정상화되어 가는 와중에도 교회의 그 많던 성도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자문하게 됩니다. 코비드-19은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에 많은 악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성도수의 감소만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수많은 교회들이 영원히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더욱 슬픈 사실은 교회가 사라지는 현상은 팬데믹 이전부터 있어 왔다는 점입니다. 라이프웨이 연구소(Lifeway Research)에 따르면 2014년에 약 4천개의 개신교 교회가 새로 개척된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3천7백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습니다. 2019년에는 미국에서 약 3천개의 개신교 교회가 개척됐으나 역시 4천5백개의 교회가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새로 시작되는 교회보다 문을 닫는 교회의 수가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또다른 연구기관인 바르나 그룹(Barna Group)의 조사에 따르면 2000년에서 2020년 사이에 기독교인이면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의 수가 35%에서 4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교회에 꾸준히 출석하는 기독교인의 수는 45%에서 25%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신을 기독교인이라 지칭하며 교회에 전혀 출석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의 모순적 행위를 우리는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믿음을 실천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고 여기십니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것을 모순이라 생각하지 않고 정당화시키는 사고가 점점 더 보편화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주의깊게 유념해봐야 할 사안이 있습니다. 즉 우리의 차세대들이 이끌어 갈 교회의 미래에 대해서 입니다. 80년대 초반에서 부터 9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와, 그 이후부터 2010년 초중반에 태어난 Z세대가 점차 교회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르나 그룹의 또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들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의 60% 이상이 성인이 되기 전에 이미 교회를 등지고 떠나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퓨 연구센터(Pew Research Center)의 2018, 2019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의 약 절반(49%)만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소개합니다. 얼뜻 보기에 괜찮은 숫자인듯 여겨집니다. 그러나 좀더 그 실질적인 상황에 접근해보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소개하는 10명중 단 2명만이 실제로 교회에 출석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도표 1) Z세대는 아직 18세 미만이기 때문에 밀레니엄 세대보다는 비율이 다소 높지만 결코 낙관적인 숫자는 아닙니다. 2016년-2018년 사이의 바르나 그룹의 설문조사 결과는 더욱 비관적입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청장년 대부분이 자신들의 미래에 중요하다고 여기는 우선순위가 돈과 개인의 이익추구라고 답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교회 기독교의 현실입니다. 우리의 다음 차세대는 세상속의 사람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곳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아니 오히려 쉽게 교회를 떠나버리고 맙니다. 성경 대신 세상의 이익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기독교인들 중에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 제자가 되기 위해 세상의 악에 맞서 싸우기를 주저하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참으로 교회의 미래가 암울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예수님 안에 소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주저앉아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차세대들에게 오순절 다락방에 임하여 주셨던 성령의 불이 새롭고 강하게 임하여 주사 더 이상 그들의 영혼을 세상에 빼앗기지 않게 되기를 간절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악한 세력과 영은 차세대들에게서 떠나가기를 명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하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강한 용사가 되기를 바라고 원하고 소원합니다.

COJ 식료품 바구니 #2

새로운 식료품 바구니 전달 소식을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지난 8월달에 알려드린 대로 하나님의 은혜와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수님의 아이들]과 그 온 가족들에게 1차 식료품 바구니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영양불균형을 보충하기 위한 종합 비타민과 단백질 공급원인 콩의 전달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접수되어, 2차 식료품 바구니는 보다 신경을 써 그들에게 꼭 필요한 콩을 포함해 풍성하게 마련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전달한 식료품 바구니를 통해 [예수님의 아이들] 가정에게 소망도 함께 전해 줄 수 있기를 기도하며, 물질과 기도로 정성을 보태어 주신 모든 후원자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페루의 경제가 하루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재난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의 낯만을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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