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longala

This author has not yet filled in any details.
So far longala has created 384 blog entries.

Heal Us Lord!

2024년 아바 집회들이 다 막을 내렸습니다. 금년 주제는 “우리의 상한 심령을 고쳐 주옵소서!” 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렇게 역사해 주셨습니다. 수 많은 목회자들, 리더들, 그리고 청소년들이 아픔과 슬픔과 절망에서 치유를 받고 새로워지는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이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몇 간증들을 나누기 원합니다. 금년 아바 집회는 여느때와 달리 더욱 충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첫번째 말씀을 통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죄가 무엇이며 그 죄가 우리의 매일의 삶과 또한 우리의 영원한 미래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인지를 증거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목사님이 “각자의 죄를 깨닫고 그 영적 병에서부터 치유함을 받기 원하는 사람이 되어질 때 우리는 비로서 고침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실 때 내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치유되기 원합니다. 그리고 새로워지기 원합니다. 그래서 이제 오직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기 원합니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Joel Rivasplata, 리마 남부 지역 저는 금년 싸띠포 지역의 청소년 집회를 위한 영상 팀에서 섬길 수 있었습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한 부분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요 영광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금년 집회를 통해 당신의 능력과 영광을 또 다시 나타내 보여 주셨습니다. 놀라우신 성령님의 역사 가운데 많은 친구들, 형제 자매들의 심령이 치유함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아빠가 되어주시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사실이 얼마나 우리를 새롭게 만져 주었는지 모릅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믿고 외칩니다. 어떤 상황과 형편에서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마세요! 우리 창조주 하나님이신 아버지께서 우리와 늘 함께 계십니다. 영상을 담당하며 많은 형제들의 눈에서 흐르던 눈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슬픔과 아픔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의 눈물들 이었습니다. 이것을 볼 수 있도록 이 자리에서 섬기게 하여 주신 좋으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Abel Zambrano, 싸띠포 지역 금년 집회를 통해 다시금 깨달은 것은 매일 같이 하는 말씀 묵상의 능력이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특별히 저 같이 젊은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능력이요 우리의 삶의 길 잡이 임을 알면서도 이런 저런 핑계로 말씀을 너무 멀리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의 심령은 더욱 상해만 가고 아퍼만 간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어졌습니다. 비록 또 실패할 지 모르겠지만 이번 집회를 통해 저는 주님께 약속했습니다. 매일 같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삶을 살겠다고. 그래서 주님과 늘 동행함으로 패배가 아닌 승리의 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Wilma Bautista Valera, 마드레디오스 지역

Blessing of Giving

금년 여름, 온 세상이 경험해 보지 못한 폭염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미 경고되어진 일들입니다. 진정 우리 주님의 다시 오심이 너무도 가까워 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예측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자들에게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던 말씀을 기억하며 이 무더위에 고통중에 있는 연약한 자들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되어지길 소원합니다. 우리 예수님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까를 위해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 일단 위생용품 (비누, 치솔, 치약, 샴퓨 등)과 함께 수건을 준비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추운 지역에 (리마, 쿠스코, 왕까이요) 사는 아이들에게는 로션과 함께 가벼운 스웨터를 선사했습니다. 또한 더운 지역에 (싸티포, 이키토스, 쀼라) 사는 아이들은 방충제와 티셔츠를 선물했습니다. 모든 예수님의 아이들의 감사의 마음을 우리 후원자 여러분들께 전해 드립니다. 물론 아이들의 마음에 하나님께 향한 감사가 더욱 그리고 늘 넘쳐나고 있음을 전해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모두 강건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After 30 Years…

저희들 이런 고민을 해 봅니다. 선교란 무엇인가? 물론 일반적인 해석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지난 30여년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 오면서 새삼 선교의 참 정의를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생각들을 정리해보면서 이런 결론을 내려 보았습니다. 선교란 완전하고 온전한 원을 그리는 것이다. 로마서 11장 36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주에게서 나오고 주에게로 돌아간다고 하십니다. 온전하고 완전한 원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비가 하늘에서 내리고 바다에서 수증기로 다시 올라갑니다. 지구가 돌고 돌아 봄에서 겨울이 오고 다시 봄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와 원리가운데는모든 것이 다 원으로 되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사뭇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밖에 없습니다. 삼격형도 사격형도 아닙니다. 선교는 모든 것을 다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받은 자들이 언젠가 다시 주는 자들의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온전한 원이 이루어 집니다. 지난 30년 사역을 통해 수 많은 교회들, 주의 종들, 그리고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섬겨 왔습니다. 처음부터 저희의 기도는 저희로 사역하게 하신 나라들과 교회들이 언젠가는 받는자의 자리에서 주는 자의 자리로 탈바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 지난 15년간 도와왔던 페루 정글 지역의 한 교회가 있습니다. 싸티포라는 도시의 강한 산성 교회입니다. 금년 초 하나님은 저희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127개의 원주민 부락촌들로 형성되어 있는 “팡고아”라는 지역입니다. 지난주 단기선교팀이 이곳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강한산성교회의 레이에스 목사님과 선발된 12명의 청소년들이 단기선교사들로 동참할 수 있도록 성령님은 역사해 주셨습니다. 30년간의 수고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드디어 선교의 첫 열매를 보게 해 주시는 기적적인 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허락하신다면 앞으로 강한산성 교회를 통해 이 팡고아 지역에 복음의 역사와 함께 우리 예수님의 아이들 사역이 이어져 나가길 소원합니다. 이제 강한산성 교회 뿐만 아니라 페루의, 에콰도르의 그리고 인도의 그 많은 교회들이 받는 자의 자리에서 주는 자의 자리로 옮겨앉음으로 이 세상 구석구석의 복음의 역사가 30배, 60배, 100배로 일어나게 되길 소원해 봅니다. 항상, 늘, 귀한 마음과 사랑으로 함께 동역하여 주시는 선교사적 후원자님들의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It Has Begun!

페루 온 지역의 아바페루 청소년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금년에 주신 표어는 “우리를 치유하시는 하나님!” 입니다. (시편 147:3)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 목사님들과 리더들을 만나주시고 치유해 주시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청소년 집회는 지난 7월 이미 시작되었지만 이달에 남아있는 집회마다 성령님의 동일한 임재와 능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위해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기 원합니다. 다음 기도 제목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집회에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만져 주심을 경험하고 상한 마음들이 치유 되도록 집회 기간동안 악하고 못된 영들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도록 집회 장소를 떠나기 전 모두가 성령충만함을 받아 각자의 교회로 돌아가 복음의 용장들로 살아가도록 집회 모든 순서순서를 성령님께서 온전히 주장해 주시도록: 등록, 찬양, 말씀, 워크숍, 보안, 식사 하나님 홀로 모든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 예수님의 이름만이 높임을 받으시도록

Power of God’s Word!

Isaac Yoshiro은 타라포토라는 도시에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아내 내용은 그가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 그분과 사랑의 관계를 맺고 살고 있는지의 간증입니다. 요시로는 비록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교회 출석을 하며 성장했지만 하나님에 대해서는 관심없이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가 온 세상을 타격하였고 그 때 그의 아버지가 그만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요시로는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교회에서 청소년 집회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그 모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열정과 열망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아바 청소년 집회였던 것입니다. 그는 스스로 하나님앞에 약속을 드렸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매일 같이 성경을 읽고 묵상함으로 예수님과 친밀하고 사랑스러운 관계를 맺고 살겠다고. 그리고 집회 참석후 손에 받아 들게 된 청소년 말씀 묵상교제 (아바 페루 제공)를 매일 읽으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첫날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자기에게 너무도 절실히 필요한 말씀이 페이지 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날부터 그는 말씀 묵상에 마음을 쏟아 붓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매일, 하루 하루… 말씀이 그 어떤 꿀송이보다 달았습니다. 이제 그는 오로지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찾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은총을 내려 주셔서 페루 국립 대학교에 입학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선교센터의 장학 프로그램인 시냇가의 나무 장학생이 되어졌습니다. 그의 소원은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육신적으로만 아니라 자기처럼 마음과 정신과 영혼이 병들어 있는 심령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유하는 하나님 나라의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여호수아 1:8)

Harvest Workers

페루 전역의 13개 지역에서 아바페루 청소년 사역을 위한 목회자 집회가 지난 5월과 6월간에 열렸습니다. 금년 모임의 주제는 시편 147:3의 말씀을 바탕으로 “우리를 치유하소서” 였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하나님의 만져주심의 역사를 각 집회마다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목사님들과 사역자들의 아픔과 고통의 눈물을 닦아주셨고 상처난 마음들을 만져주셔서 치유해 주셨습니다. Dario Espinoza 목사님은 리마지역의 등록부 담당자로 섬기고 계십니다. 정말 많은 시간과 참을성과 융통성을 요구하는 자리입니다. 아바 목회자 집회와 청소년 집회를 준비하기 위해 감당해야 할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페루의 차세대들을 하나님의 나라에 용장들로 훈련하여 일으켜 세우기 위해 다리오 목사님과 같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섬기시는 주의 종들이 많이 있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리오 목사님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금년이 저로서는 2년째 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역사에 저같이 부족한 종을 부르셔서 섬기게 하시는 것이 영광이요 기쁨일 뿐입니다. 우리는 한 팀 입니다. 덴버의 본부 사역자들과 함께 마음과 뜻을 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간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알 수 없습니다. 목회자 모임과 청소년 집회는 이 땅을 고치고 살리는 일에 크게 쓰임받고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그동안 씨를 뿌리고 물을 주게 하신 하나님께서 페루땅에 그리고 온 세상 가운데 큰 열매가 있게 하실 날을 기대하며 사모합니다. 기도로 동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We Surrender All

얼마전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 인구를 자랑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 문화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나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 나라를 이끌어가는 모디 총리는 선거공략이 인도를 백퍼센트 힌두교 나라로 성장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직,간접적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의 문들을 닫아가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바와 같이 우리 한국 선교사님들도 지난 5-6년간 대거 철수 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선교단체들이 더 이상 인도에 남아 사역할 수 없는 형편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도를 사랑하시고 인도땅의 구원받아야 할 잃어버린 심령들을 위해 오늘도 일하고 계십니다. 그 가운데 저희 김한희선교센타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는 친따루루 지역의 40여명의 젊은 사역자들이 헌신적으로, 생명을 바쳐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아직 복음이 한번도 전해지지 않은 부락 마을들을 찾아다니며 그 곳에 텐트를 치고 생활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복음의 용장들 입니다. 어떤 사역자는 차로 3시간 걸어서 5시간을 올라가야 하는 코나로바는 부락 마을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매주 달려갑니다. 지난 5월 말, 인도에서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현재 도음을 받고 있는 사역자들외에 새롭게 헌신된 5명의 젊은 사역자들의 생활을 도와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우리 후원자님들께 공식적으로 알리기도 전에 하나님은 사랑의 까마귀들을 예비하셔서 후훤이 시작되게 하셨습니다. 자기들의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는 이 귀한 젊은 사역자들과 복음을 위해 필요한 물질까지도 아끼지 않는 우리 후원자님들의 마음들이 모아져 인도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찬양합니다!

Twinkle, Twinkle, Little Star

그동안 여러 번 에콰도르의 형편과 사정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의 마약 조직들이 에콰도르의 과야킬 도시로 집결하고 있는 가운데 그 지역의 시민들은 두려움과 불안함에 숨을 죽이고 지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갱단들이 침입해 자기들의 말을 순순히 듣지 않는다고 무죄한 어린이들을 죽이는가 하면 방송국을 점령해 온갖 비행을 저지르고 있는 상황들을 뉴스를 통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는 가운데도 우리 예수님의 아이들의 교회들은 주님이 주시는 담대함과 강함으로 끝없이 복음을 전하며 불우한 아이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며 세워가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교회가 있습니다. 무엇이라 표현해야 할 지 잘 모를 형편입니다. 첨부된 사진들을 보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바론 목사님과 아이들은 매일 기도한다고 합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이 어두운 세상에 빛을 발하는 우리 교회가 되어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집을 수리해 주시고 단장해 주세요.” 이제 우리 김한희세계선교센터가 이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쓰여지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래서 이 교회가 그 어두운 과야킬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는 반짝 반짝 작은 별로 떠 오르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n Unknown Village

페루의 왕까이요라는 지역은 안데스 산맥 중턱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발 11,000 피트정도이고 수도인 리마에서는 버스로 10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곳입니다. 현재 예수님의 아이들은 지 지역의 4 교회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금년 초 이 지역의 또 다른 한 교회에서 도움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왕까이요에서 2시간 더 들어가야 하는 아주 산골동네의 너무도 가난한 교회의 어린이들을 도와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침 아바페루 목회자 컨퍼런스를 위해 4개의 도시를 방문하던 중 잠시 시간이 되어 이 지역을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마을을 향한 꼬불꼬불하고 울퉁불퉁한 산길은 끝도 없이 길고 험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다는 일마 목사님은 마을 입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모임장소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한숨 밖에 지을 수 없었습니다. 35여명의 어린이와 학생들이 모임을 갖고 있다는 공간은 어떤 다른 사람의 처마 밑이었습니다. 그 좁은 공간에 35여명의 아이들이 모일수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일마 목사님은 그 지역에 살던 옛 친구를 방문하였다가 아이들을 보게 되었고 그 때 성령님의 크신 감동이 임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육신적으로 그러나 무엇보다도 영적으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며 살아가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겠다는 열정이 일어나 사역한지 1년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도 어렵고 힘든 생활을 꾸려나가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이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가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주님께 매달려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님, 이 불쌍한 아이들을 도울수 있는 천사들을 보내 주세요.” 이 이름도 모를 마을의 불우한 아이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해 주셔서 이름도 모를 마을이 예수님의 마을로 변화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A New Frontier

리마 공항에서 브라질 국경지역인 미자마리라는 도시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워낙 작은 도시이고 타고가야 할 비행사도 형편 없었기에 탑승구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몇 번 탑승구로 가야하지?” 서로 주고 받고 있을 때 한 자그마한 페루 자매가 “혹시 도움이 필요하세요?”라고 유창한 영어로 물어왔습니다. 물론 도움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었기에 고맙다는 인사로 대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얼마후 탑승구를 지나 비행기까지 안내할 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그런데 그 같은 자매가 우리 팀 옆에 또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그 자매와 대화를 해 보라는 성령님의 감동이 임하셨습니다. 긴 이야기를 다 줄이면 그 자매의 이름은 쎄씨아 였고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어린이 암 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두달은 미국에서 그리고 또 두달은 페루에서 일하는 직장이었고, 그 자매의 부모님들은 은퇴하신 목회자들 이었습니다. 짧은 대화 중 우리의 귀와 마음을 번쩍 깨우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목회에서는 은퇴하셨지만 지금도 지역 교회들을 도우며 복음을 전하고 계세요. 저희 가족이 사는 지역은 빵고아라는 지역으로 페루 토속민들이 사는 마을이 127개가 있어요. 그 곳의 어린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저는 이제 박사학위를 받으면 제 고향으로 돌아와 그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제 삶을 바쳐드릴 계획이에요. 지난 20여년간 미국의 여러 선교단체들과 교회들에게 이 아이들을 도와 달라고 부탁하며 기도해 왔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어요. 이 지역은 유엔에 위험지역으로 등록되어 있다네요.” 성령님은 또 감동하셨습니다. 그 지역을 방문해 보라고. “쎄씨아 자매님, 혹시 오늘 비행기가 도착하면 우리를 부모님이 계신 그 토속민 지역들로 인도해 주실수 있을까요?” “물론이지요. 그러실 수 있다면 제가 감사하고 기쁘지요. 저희 부모님들도 무척 기뻐해 하실 거에요. 아이들도 만나실 수 있고요.” 빵고아 지역에 도착해보니 왜 성령님이 쎄씨아 자매를 그 비행장 탑승구에서 만나도록 인도해 주셨는지가 이해 되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빵고아 지역이 주님이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아이들의 새로운 개척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위험지역의 그 아이들을 찾아주기 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