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구원하소서
우리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 인도의 사무엘 아브라함 목사님과 지역 리더들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들은 교회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굳건해지고, 복음이 불신자들에게 선포되기 위하여, 그리고 인도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안전을 위해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몇개월 전, 마리푸르주 동부지역 부족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 살인, 납치, 강간 및 고문 등이 자행되어 인도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까지 보도된 바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폭력사태 중 5백개가 넘는 교회에 대한 방화가 있었고, 6만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탄압당하며 자신들의 집에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목숨을 잃은 신도 수는 1백50여 명에 이릅니다.
기독교인들은 이번 사건을 기독교에 대한 인도 내 최악의 폭력, 탄압사태라 여기고 있습니다. 비공식적인 소식에 따르면 이번 폭력사태의 배후에는 중앙정부가 간접적으로 개입되어 있기에 사태 수습 및 대책 마련을 호소할 관계부처 또한 없는 실정입니다.
사무엘 아브라함 목사님 및 관할 구역의 목회진들은 구호캠프에 임시 보호소를 마련하고 피해자들이 집을 마련할 수 있을 떄까지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방화로 파괴된 교회 건물을 재건, 복구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도의 형제 자매들이 이 힘든 고난의 시간을 맞아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 굳게 서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담대함을 부어주시기를 위하여 한마음으로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