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Fruit

2017년, Ruth Esther는 이끼토라는 아마존 강가에 사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에 사는 불우한 아이들에게 복음과 함께 교육하기를 원하시고 또한 환경적인 어려움을 돌보시기 위해 예수님의 아이들 사역을 시작하게 하신 때입니다. 룻은 출석하는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부모님을 위해 기도의 제목을 나누며 간호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해 가는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차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마음에 선교의 열정을 심어 주셨습니다. 생전 알지 못하던 선교사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그 사랑을 언젠가 자신도 전할 수 있는 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으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지난달 하나님께서 푸칼파라는 도시에서 열린 “다문화 선교훈련” 에 룻을 보내 주심으로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선교사의 문을 열어 주고 계십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태초부터 그녀를 보시고, 아시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은 예수님의 아이들 사역과 지역 교회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 가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의 아이들로 자란 룻이 더 많은 불우한 아이들을 만나 또 다른 예수님의 아이들로 인도하는 날까지 주님께서 성장시켜 주시며 사용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지금까지 늘 동일한 사랑과 정성으로 동역해 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Karla Bobbio: A love story

저는 어려서부터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동네가 무서웠습니다. 저희는 쀼라라는 페루의 아름다운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해변가로 몰려 오는 곳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사는 동네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마약거래인들이나 아니면 조직폭력배들 뿐입니다. 이런곳에 살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얼마나 불쌍한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목사님 이십니다. 언젠가 부터 이 지역의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학원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하셨습니다. ‘페페’라는 이름으로 불우하고 열악한 여건 가운데 방황하는 아이들을 교육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여 주는것을 목적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적에는 여러번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학원에서 수업을 듣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성장해서는 보조 교사로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알게된 사실을 ‘페페’를 통해서 우리 부모님은 아무런 수입을 얻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학부모들가운데 헌금을 해 주면 받고 그렇지 않으면 모두 무료로 수업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버지는 어느날 부터 택시 기사로 일을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가정과 교회와 ‘페페’를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벅찬 상황이었습니다. 학원일은 엄마와 저희 두 자매들에게 맡겨져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을 가야할 나이가 되었을 때 좋으신 하나님은 너무도 감사하게 김한희선교센터의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제 전공은 두말할 것도 없이 교육학 이었습니다. 부모님을 도와 ‘페페’를 잘 섬기기 원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도가 되어서 저희 가정은 경제적으로 완전히 바닥을 치게 되었습니다. 모든 물가는 하늘을 치솟듯 높아졌고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관광객의 발걸음은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아버지의 택시 일은 한푼의 수입도 올리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저는 장학금을 포기하고 대학을 중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졸업을 1년 남겨놓고 마음이 너무도 아팠습니다. 한 동안 실망감이 우울증으로 진전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여름 김한희선교센터의 단기선교팀을 만나면서 주님은 저를 회복시켜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2023년이 되어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저희 가정의 형편은 조금도 낳아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저희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강하게 하여 주십니다. 다시 공부를 하고 싶은 열정도 심어 주십니다. 그런데 제 장학금을 후원해주실 후원자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매일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누군가의 마음을 감동해 주셔서 저 같은 아이의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제 이야기를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Karla Bobbio 드림

Pray with us!

하나님은 지금까지 죄인들을 회개케하여 구원해 주시려고 일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역사를 위해 택하신 종들을 부르시고 청하셔서 하나님의 일 하심에 동참하게 하셨습니다. 김한희세계선교센터를 부르셔서 남미의 불우한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도우심과 함께 하심이 아니면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없기에 함께 기도의 분량을 채워주시길 후원자님들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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