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난 하나님의 집
페루와 에콰도르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사이클론 야쿠 (Yaku)로 많은 지역이 대혼란을 겪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예수님의 아이들 교회가 있는 쀼라(Piura) 지역에는 3월부터 시작되어 6월까지 예상되어지는 폭우와 홍수로 심각한 상하수도의 파손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모기때의 극성으로 댕기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목사님들을 포함해 많은 우리 예수님의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지역에 이용 가능한 도로가 줄어들면서 통행이 지연될 뿐 아니라 제품 부족 및 물가상승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예수님의아이들] 교회들로부터 이런 상황을 전해들은 저희는 지난 5월 중순에 쀼라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곳 저 곳에 구멍난 교회의 지붕에서는 비가 주룩주룩 세어내리고 있었고, 바닥은 주저앉았으며, 합판으로 둘려진 벽에는 곰팡이가 가득히 둘려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 특별히 어린 아이들이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가야 하는 집이 이토록 파손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마음은 무거워졌습니다.
기도하던 중 성령님께서 그곳에 예배처를 새로이 단장해 주시기를 원하시는 뜻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비와 홍수가 마쳐지는 대로 성전 재건축을 시작하려 합니다. 마음에 감동이 있는 후원자님들의 동참을 기다리며 또한 다음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쀼라 교회의 성전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예배의 장소가 되게 하시고 그 전을 통하여 성도들과 다음 세대들이 양육되는 장소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