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J 식료품 바구니 #2

새로운 식료품 바구니 전달 소식을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지난 8월달에 알려드린 대로 하나님의 은혜와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수님의 아이들]과 그 온 가족들에게 1차 식료품 바구니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영양불균형을 보충하기 위한 종합 비타민과 단백질 공급원인 콩의 전달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접수되어, 2차 식료품 바구니는 보다 신경을 써 그들에게 꼭 필요한 콩을 포함해 풍성하게 마련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전달한 식료품 바구니를 통해 [예수님의 아이들] 가정에게 소망도 함께 전해 줄 수 있기를 기도하며, 물질과 기도로 정성을 보태어 주신 모든 후원자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페루의 경제가 하루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재난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의 낯만을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누가 끊으리요…

제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지금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 후원자께서 어린이에게 쓰신 편지를 번역중입니다. 내가 왜 울고 있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봅니다. 편지는 나에게 온 것이 아닙니다. 그저 쓰신 분의 마음이 온전히 아이에게 전달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번역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비록 내가 이 편지의 마지막 수신처는 아니지만 후원자께서 쓰신 한 글자 한 글자가 저의 마음을 심히 위로합니다. 사역을 하다 보면 힘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요즈음이 바로 그런 때입니다. 내가 매일의 삶과 사역 가운데 개인적으로 갈등하는 일들을 우리 하나님 외에는 아는 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후원자의 글이 꼭 하나님이 나에게 보내신 편지 같습니다. 누군가 나의 어께를 두드려주며 격려해 주듯 이 글들이 저의 마음속 깊은 곳을 만져 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내가 울고 있는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그 불우한 한 어린이를 향한 후원자의 뜻 깊은 사랑이 제 마음에 실제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한 번도 만나본 적도 없을 아이에게 후원자는 “나의 사랑하는 딸에게…”라고 편지를 시작합니다. 너무도 힘들고 버거운 현실과 넘지 못할 골리앗 앞에서 갈팡질팡 하는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며 기도하는 후원자의 모습이 상상되어 집니다. 그냥 평범한 사랑이 아닙니다. 그 아무도 끊을 수 없고 제한 시킬 수 없는 사랑입니다. 바로 우리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우리는 모두 다 사랑에 반응하도록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후원자와 어린이 사이에 이 놀라운 사랑이 꽃피고 있다는 사실에 나의 마음은 너무도 감동되고 있었습니다. 그 사랑이 아이에게 어떤 놀라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는 아이가 보내온 답장들 가운데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록 이 아이는 육신의 아버지와 관계 없이 살아가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또 다른 아버지를 보내 주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해 주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이 아이에게는 이 세상이 줄 수 있는 그 어떤 것 보다 귀한 선물입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이 이런 불우한 아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는 상상 밖입니다.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은 기대하지 못하였던 많은 아이들을 만져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 무엇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너무도 위대한 사랑입니다.후원하고 있는 아이에게 편지를 보내시기 원하신다면 여러분의 개인 편지지나 아니면 저희가 보내드리는 편지지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저희 홈페이지 www.coj.org로 들어오셔서 쓰실 수 있습니다. 이토록 힘들고 어려운 세상 가운데 후원자님들이 우리 하나님의 꿈과 소망과 사랑의 통로가 되어주시길 간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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