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고 험한 길

인도의 중동부에 위치한 친따루루에서 3시간 가량 이동하면 코노로보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작은 동네 마을 뻐스를 타고 한시간 가서는 걸어서 2시간 좁고 험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 이곳에는 120-150여명의 부락민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아무도, 그리고 단 한번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싸티쉬 목사님은 2020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성경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살 곳이 없어 성경대학의 한 작은 방에서 아내와 두 아이들과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구원받아야 할 불쌍한 심령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의 마음을 불태웁니다. 코노로보까지 한주에 3번 달려갑니다. 현재 교인의 수는 15명 입니다. 그러나 그 영혼들이 너무 귀하고 사랑스럽니다.
목사님은 그 부락 마을의 150여명의 심령들이 구원받기를 너무도 열망하며 소원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땀을 뻘뻘 흘리며 코노로보 산길을 올라갑니다. 오토바이 한대만 있다면 조금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토바이 한대는 커녕 자전거 한대 구입할 만한 여유도 없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걸을 수 있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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