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위한 열정
이미 알려드린대로 아바 페루 청소년들을 위한 묵상 교재(ECAP)가 모든 편집 과정을 마치고 무사히 페루 각 지역에 배부, 청소년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여러 어려움과 제약이 있었지만, 모든 수고와 노력이 더해졌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로란도 카나자스 목사님이 계신 이끼또스 지역에 모두 440권의 교재를 전달, 각 교회의 목사님들이 모여 반나절 동안 교재에 대한 설명회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훌리야까 지역의 루이스 멘도자 모라 목사님에게는 약 1천여권의 교재가 전달될 예정이었지만 코비드-19으로 인해 훌리야까 시가 지역 봉쇄를 아직 풀지 않고 있어 우편으로 발송해야 했습니다. 올해 새로이 아바 페루의 가족이 된 마즈코 지역의 호세 이삭 챠우나 목사님에도 150권의 교재가 무사히 전달됐습니다.
리마지역의 힐다 목사님은 COJ 리마 지부 사무실을 찾아와 각 지역으로 배부될 묵상 교재를 분류하고 발송하는 일을 위해 하루 종일 자원봉사의 손길을 보태주었습니다. 사띠뽀 지역의 레이에즈 목사님에게 450권이 전달됐고, 왕까요 지역의 에프린 잉가 목사님도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묵상 교재를 전달하기 위해 애를 쓰셨으며, 왕까요 외곽 산호세 데 끼에로 산악 지역 마을은 일일이 각 가정을 방문하며 교재를 전달하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코비드 -19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빈민촌 지역의 목회자들은 절박함과 궁핌함에 놓여 있는 성도, 청소년, 어린이들을 돌보기 위해 온 힘과 마음을 다해 많은 헌신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페루 각 지역의 목회자, 리더, 사역자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로 응원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아직까지 묵상교재를 전달받지 못한 오지의 교회들을 위해서도 기도의 끈을 이어주시기 바랍니다.